나의 못된 도련님
작가
진수안
연재 링크
https://novel.naver.com/challenge/list?novelId=1158755“자고 갈래?” 신년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, 들뜬 분위기의 사람들, 펄펄 내리는 눈을 배경으로 우재가 건넨 말에 사랑은 별로 놀라지 않았다. 어쩌면 오늘 이런 순간이 오리라 예상했는지도 모르겠다. 우린 둘 다 성인이 됐으니까. “가요. 가장 비싼 호텔로.” 그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. 하지만 그는 어떨까? 무심하지만 다정하고, 가슴 시리게 서늘하지만 눈물 나게 뜨거운……나의 못된 도련님.
2024-09-26 00:41:34 업데이트 됨